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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고교생 늘어…‘입시 스트레스’ 등 학교 부적응이 가장 큰 원인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09-07 조회수 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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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고교생 늘어…‘입시 스트레스’ 등 학교 부적응이 가장 큰 원인”



학업을 중단하는 전체 초ㆍ중ㆍ고교생 수는 해마다 줄고 있지만, 이 중 고등학생 수는 반대로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학업중단 고교생의 원인으로는 '학교 부적응'이 제일 많았고, 이로 인해 학업을 중도탈락하는 학생의 비중은 3년 동안 계속 40%를 넘는 등 크게 줄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춘진(민주당) 의원이 6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초ㆍ중ㆍ고교 학업중단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초ㆍ중ㆍ고 전체 학업중단 학생은 ▷2008년 7만3494명 ▷2009년 7만1769명 ▷2010년 6만1893명으로 해마다 계속 줄었지만, 같은 기간 고교생은 3만2943명(전체 학업중단 학생의 44.8%)→3만4450명(48.0%)→3만4523명(55.8%)으로 계속 늘어 지난해에는 그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특히 학업중단 고교생 중 원인이 '학교 부적응'인 학생의 비율은 ▷2008년 42.5%(1만4015명) ▷2009년 47.2%(1만6267명) ▷2010년 44.2%(1만5267명)이었다. 3년동안 학교를 그만둔 고교생 가운데 10명 중 4명 이상이나 학교에 적응못한 것이다. 과도한 입시경쟁 등에 따른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원인이 '가정 형편'인 학생의 비율은 같은 기간 1만200명(전체 학업중단 고교생의 31.0%)→1만169명(29.5%)→8356명(24.2%)로 해마다 줄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며 일반 가정의 경제 상황도 나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마다 조기유학으로 인한 학업중단이 많았던 초등학생의 경우 최근 3년간 자료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전개됐다. 학업 중도 초등학생 수는 3년간 계속 줄었지만(2만450명→1만7644명→1만1634명), 같은 기간 학업중단이 '유예'인 학생의 비율은 ▷2008년 98.8%(2만211명) ▷2009년 98.5%(1만7371명) ▷2010년 97.4%(1만1332명)로 크게 줄지 않아 조기유학 열기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의무교육인 초등학교의 경우 잠시 학업을 그만두는 '유예'가 학업중단의 원인이라면 대부분 조기유학 때문이라고 봐도 큰 무리는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올해 학업중단 학생이 전년 대비 1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면서도 "감소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이 시급하다. 무엇보다 학령기 연령의 학업중단 아이들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와 이들의 학업 진단이 이들의 진로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장기적인 추적조사를 국정감사에서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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