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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별자료

난독증

▣난독증

 

난독증은 듣고 말하기에 어려움이 없는 정상이상의 지능을 가진 사람이

좌뇌의 경미한 뇌기능 장애로 인해 읽기, 쓰기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말합니다.

 

 

읽기는 단순히 글씨를 눈으로 보는 1차원적인 판별 과정이 아니라,

왼쪽 시야와 오른쪽 시야, 좌뇌와 우뇌를 각각 사용하는 복잡한 과정입니다.

그러나 언어를 처리하는 좌뇌의 경미한 신경학적 손상은 읽기, 쓰기와 관련한 학습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게 만드는데,

이를 난독증이라고 합니다.

 

난독증은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읽기 장애는 흔히 학습부진아로 오해를 받아 자칫 학습에 자신감을 잃고 좌절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난독증의 종류

난독증은 시각적 난독증, 청각적 난독증, 운동성 난독증으로 구분합니다.

 

 

▢난독증이 생기는 원인

인간의 뇌는 좌뇌와 우뇌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난독증은 대개 언어를 처리하는 좌뇌의 신경학적 기능 이상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간은 태어나서 어머니에게 의존하며 떨어지지 않고 지냅니다.

출생 5개월째 되면서 아이들은 독립심이 생기고 어머니로부터 분리되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공간 감각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때 공간적 사고(3차원적 사고) 가 생겨나는데 우뇌가 주로 이 기능을 담당합니다.

이후 언어를 배우면서 평면적 사고, 순차적 사고(2차원적 사고)가 생겨나는데, 이때는 좌뇌가 이 기능을 담당하게 됩니다.

 

▢뇌의 구조적 이상

난독증이 있는 사람 중 뇌의 현미경적 구조의 이상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의 신경세포 중 마그노 세포(magnocellularcell)이라는 것이 있는데

시각적 난독증이 있는 경우 마그노 세포가 손상이 있거나 세포핵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책을 읽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뇌의 협응장애

인간의 뇌에는 언어를 듣는 영역(Wemicke area)은 존재하나 글씨를 읽는 영역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는 인간이 언어를 쓰기 시작한 것은 수십만 년 전이므로 뇌가 언어 사용에 적합하게 진화할 시간이 충분했으나,

글씨를 사용한 것은 5천년 전이므로 읽기 영역이 생길 만큼 진화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까닭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글씨를 읽을 때는 듣기 영역(청각 영역)이 대신 활성화 됩니다.

결국 읽기를 할 때도 청지각이 동원되므로 시지각과 청지각이 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읽는 기능에 매우 중요합니다.

 

난독증의 경우 시지각과 청지각의 조화(읽기 이해), 손과 눈의 조화(쓰기장애)에 어려움이 생겨 읽기장애, 쓰기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뇌의 활성 저하

읽기와 관련된 정상적인 대뇌 활성화 영역이 활성화 되지 않습니다.

정상인이 읽기를 수행할 때 활성화되는 대뇌부위는 소리를 생성하는 좌측 전두엽의 보로카 영역,

문자를 소리로 분석, 전환하는 좌측 두정・측두엽, 단어의 형태를 재인하는 좌측 후두・측두엽 인데,

난독증의 경우 책을 읽을 때, 읽기와 관련된 두뇌 영역의 활성화가 떨어지고 다른 부위가 활성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유전적요인

난독증 아이들의 경우 부모나 친척 가운데 초등학교 때 유사한 장애를 겪은 경우가 있을 확률이 50% 정도입니다.

이로 보아 난독증이 유전적 요인이 관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난독증의 진단 과정

난독증은 전문가에 의한 상담, 신경학적 검사 및 학습기능 검사가 병행되어야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난독증의 치료

난독증은 자신감을 잃어 학습에 흥미를 잃기 전에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