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60주년 현장 내일의 주역 생생체험
- 한미연합사, 학생·학부모 부대초청
- 2013. 06. 10 17:07 입력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지난 8일 (사)한국교육문화원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과정에 참가 중인 학생과 학부모 등 65명을 부대로 초청, 한미동맹 60주년의 생생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세계 최고의 연합군 조직인 한미연합군사령부를 소개받은 뒤 용산기지 안에 있는 주한미군 현충탑과 워커 장군 동상을 찾아 전사(戰史) 소개교육을 받았다. 또 6·25전쟁 당시 이역만리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미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 다산부대에서 파병근무 중 테러집단의 자살폭탄 테러로 순직한 고 윤장호 하사 추모비를 찾았다. 특히 이 자리에는 윤 하사의 부모님이신 윤희철(71)ㆍ이창희(66) 씨가 함께해 아들의 이야기를 담담히 들려줬다.
이날 행사를 주도한 장순휘(56) 한국국방문화혁신대표는 “청소년들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며, 미래 한미우호 증진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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