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제10회 대한민국 공로 봉사상 시상식

2011 대한민국 공로 봉사상 시상식이 12월 10일 오후 2시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본원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환경부,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 교학연이 후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윤형모 변호사(前 인천지검 부장검사)가 봉사대상으로 국회의장상과 공로 봉사장이 수여됐다.

윤 변호사는 12년 전 인천 인현동에서 발생한 화재로 10대 청소년들이 변을 당한 사건을 맡은 이후로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전국 최초로 청소년 푸름 쉼터를 지정했으며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발족,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발족, 소년소녀가장 지원 등을 해왔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군현 의원(한국교육문화원 총재)은 대회사를 통해 “봉사는 봉사활동에 따른 실질적인 성과도 중요하지만 이 사회를 구성하는 일원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인격함양과 심신수련에 매우 필요한 교육”이라며 “금이 비싸고 값지지만 더 귀하고 값진 것은 나눔과 봉사”라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일본인으로 우리나라 장애인 양궁선수단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일본의 재일교포 무연고 노인들을 위해 후원을 한 사카타마사히로씨가 사회봉사대상인 국회부의장상을 수상하였다.

통일부장상을 받은 장순휘 협성대 교수는 “우리 사회가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며 “봉사의 미덕이 넘치는 사회가 되면 우리는 훨씬 더 좋은 국가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은 진승범(서울시 윤중중 2학년) 군은 “친구들, 어머니(학부모)들과 함께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위해 김장 김치 300포기를 담글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커서도 힘이 닿는 데까지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중중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봉사단체 ‘샤프론 봉사단’은 7년째 활발한 활동을 해오면서 장애우,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을 돕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총 43명, 3개 단체가 각 부처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수여하는 상을 받았다.

경과보고   조규호 원장

수상자

윤형모 변호사 : 국회의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