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인을 위한 기능적 프로그램 1. 

    독립심과 책임감을 배우기

서 론

독립적이 된다는 것은 한 개인이 다른 사람의 통제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타인에게 의지 한다는 것은 타인에게서 확신을 얻고, 도움을 받고 그리고 그들에게 신뢰를 둔다는 것이다. 책임감이 있다는 것은 자기자신의 행동과 의무에 대해서 책임을 질 수 있고 옳고 그른것에 대한 판단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권한을 부여 한다는 것은 어떤 사람에게 권위와 법적인 힘을 준다는 것을 뜻한다. 강화를 한다는 것은 어떤 것, 어떤 행위, 어떤 사람에게 더 힘과 효율성을 더 준다는 것을 뜻한다. 이상의 모든 개념들은 사회에서 유능한 성인이 되기 위해서 어느 정도까지는 갖추어야 할 중요한 것들이다. 각각의 개념들은 아동 발달에 관한 문헌들과 발달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질적 프로그램에 관한 자료들에서도 다루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회에서는 자율성과 독립심, 자기 확신과 책임감을 중요시한다. 그러나 어른들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동을 통제하는데 사용한다. 교사들이나 부모들은 그들의 아동들이 잘 통제되어 있다고 느끼기를 바라고 또 이웃사람들도 아이들을 “버릇없도록” 놔두는 부모들을 비난한다. 그래서 “통제 불가능한 ” 아동은 교사나 부모에게 걱정을 준다. 대부분의 아동들은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기준을 따르는 데, 이는 그들이 발달의 표준 모형을 따라서 자라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를 바란다.

- 자신과 대화를 통해 설득하려는 어른들을 더 따른다.

- 그들이 사랑하고 존경하고 그들에게 보상을 해준 어른들 을 행동을 따라한다.

- 감정이입, 사회적 암시, 역할놀이 그리고 의사소통을 통 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을 배운다.

- 다양한 성공적 경험을 통해서 자율성을 발달시킨다.

- 상대방 또는 상대방이 원하는 바대로 못했을 경우에 당 황, 수치심, 그리고 죄의식이 발달한다.

아동이 사회적으로 상호작용하고 의사소통하는 능력에 장 애를 받았을 때에는 독립심과 책임감을 배우는 기초가 부 족하고 흔들리게 된다. 자폐증을 가진 아동은:

- 사람보다는 물체와 더 잘 교감한다.

- 사회적 암시를 이해하지 못한다.

- 칭찬이나 사회적 강화물을 이해하지 못한다.

- 자신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한다.

- 자신이 모방할 모델을 설정하지 못한다.

- 역할분담, 논리의 이해 그리고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

- 감정을 이해하거나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갖는다.

따라서 이들은 대부분 “친사회적인” 아동들처럼 학습이 나 관계형성이 가능하지 않다. 그들은 접하게 되는 모든 어른, 형제, 친구 그리고 동료에게 부담이 된다.

신뢰의 수립

먼저, 타인에 대한 의존은 신뢰감 형성의 기초가 된다. 나이 어린 아동들이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의존하는 관계 즉, 신뢰하는 것은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성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 자폐증을 가진 어린이가 타인을 신뢰하게 하기 위해서는 상당 기간동안 꾸준하고 믿을 만한 상호관계가 요구된다. 이러한 상호작용들은 의존뿐 아니라 욕구들이 만족될 것이라는 것과 세상은 안정적이고 이해가능하다는 확신으로까지 발전될 수 있다. 불신은 세상에 대한 탐구, 변별, 적응을 못하는 데서 뿐 아니라 불편함, 실망 그리고 불안에서도 온다.

감각기에 투입한 정보를 이용하고 상황적인 기억을 응용하는 능력이 자폐아동에겐 손상되어 있기 때문에, 아동이 적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환경과 학습과정을 체계화시킬 장본인들은 바로 부모와 교사들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다른 아동과는 다르게 자폐아동을 교육해야 한다. 자폐증이 있는 아동이나 어른이 안정감을 느끼고 주위상황을 신뢰할 수 있을 때까지 어떠한 기술이나 행동은 집중적으로 배우기가 어려울 것이다.

환경적 지지

자폐인에게 주는 계속적인 개입이나 암시는 그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초기상황에서는 필요하다. 그러나 그러한 암시나 개입이 지나치게 되면 과잉의존성이 생기기 쉽다.

성인의 암시에 대한 의존은 자폐인에게 안전성을 제공하고 또한 자폐인이 이해하지 못하는 많은 자극들을 선택하여 취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폐인에게 사용하는 교수적 책략은 그들이 주위환경에서 배울 수 있는 것과 배워야 할 것에 초점을 둔다. 이 세상은 여러 가지 복잡한 자극, 변화들이 많기 때문에 자폐인은 특정한 요인들을 통제하여 줄때 가장 잘 배우게 된다. 이러한 영역에서의 지원은 개인마다 그리고 동일인이라도 때에 따라 달라진다.

구조 - 구조적인 환경은 예측이 쉽다. 따라서 감각장애의 여부에 관계없이 사람은 누구나 필요한 것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그리고 건물에 들어섰을 때 그 안이 어떤지 알 때 가장 잘 그리고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 시장의 물건진열들이 새로이 되었거나 잘 다니던 도로가 불통일 때 느끼는 혼란과 불안감을 상상하면 될 것이다. 자폐인들은 감각적인 정보를 사용하거나 조직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질서와 반복적인 것에 크게 의존한다. 그들은 방안의 가구 위치를 바꾸어 놓았거나 아빠가 운전 도중 방향을 바꾼다거나 전학 또는 반을 옮길 때 매우 혼란을 겪는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그 변화과정에 그들을 참여시키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그림이나 문자와 같은 시각적인 수단을 이용하여 계획을 전달하고 그들이 편안하게 느낄 때 까지 새로운 환경에 자주 접하게 된다.

체 계 - 구조와 질서의 또 다른 양상은 사건들의 체계이다. 각각의 환경과 매일 그리고 미래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는 것은 불안감을 제거해주고 개인이 좀 더 잘 기능하도록 해준다. 자폐인에겐 매일 예측가능한 일반적인 체계를 세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일들은 동시에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다른 것들은 일정한 순서대로 일어날 것이다. 일련의 사건들을 달력이나 수첩에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것도 자폐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변화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변화를 계획하는 데 자폐인을 참여시킨다.

일상생활의 순서 - 활동의 각 단계는 그 일 처리하는 순서를 만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어떤 일련의 일들을 하므로써 하루를 보낸다. 자폐인들은 이런 일상생활의 순서에 매우 의존하며 어떤 때는 일의 순서를 변화시키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

만일 일어나서 옷 입기의 단서가 엄마라면 이를 바꾸는데 반발할 것이다. 만일 목욕시간이 저녁시간 후, 취침시간 전이거나 옛날 이야기 시간이 잠자기 전이라면 이러한 순서를 바꾸는 것에 항의 할 것이다.

변화에 그 사람을 대비시키는 것, 변경된 순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구체적인 선택사항들을 제시하여 변화과정에 참여시키기 등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일의 순서를 정할 때, 최종적인 결과를 고려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가능하면 독립심과 조화로운 기능적 활동을 권장할 수 있는 학습체계를 수립하도록 한다.

통제된 자극- 때로는 자폐인을 위해서 주위환경의 자극들을 통제 할 필요가 있다. 그들이 다루기 어려운 상황도 있다. 과도한 움직임, 시끄럽고 갑작스러운 소동, 공간, 빛, 거울, 군중, 언어적 지시 혹은 신체적 접촉 등이 있을 , 언어적 대개 이러한 것들은 그 사람이 그 환경 속에서 해야 할 일과 그가 그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지원과 경험이 있었나에 달려있다. 과다한 자극이나 특별히 어렵게 느껴지는 자극을 다루어야 할 경우 불안한 수준을 높이게 되고 따라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만큼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다양한 자극을 잘 다루게 지도하는 효과적인 책략들은 다음과 같다.

순 서 - 자폐아동이 자기가 어디에 서고, 앉고, 움직어야 하는지와 무엇이 일어날 것이고 어디에 모든 것이 있을 것인가를 아는 것은 불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혼자만의 시간 -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 혼자 있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때로는 자폐인에게 어려운 상황을 도피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를 주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과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면서 한편으로 자신을 재충전시킬 수 있다.

혼자 시간을 보내는 동안 자폐인은 흔들의자에 앉거나 그네를 타거나 음악을 들으므로써 자신을 안정시키고 자신감을 주는 감각적 행동을 할 수 있다.

예민성 감소 - 여러 번 자극을 접하게하고 조금씩 양을 증가시키는 것도 성공적인 책략이다. 성공과 강화는 병행되어야 한다. 주변의 자극과 두려움과 좌절을 주는 자극에 대한 참는 것(내성)을 천천히 증가시킨다.

예행연습 - 압박하는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 실행할 수 있도록 미리 연습을 하는 것은 통제력을 잃지 않게 한다. 이것은 다음과 같다.

- 그 상황은 벗어나거나 휴식을 취하겠다고 말하기

- 도움을 요청하기

- 복도에서 다른 사람들 보다 먼저 가거나 뒤따라 가겠다고 하기

- 특정한 장소에 가기

- 상황을 바꿀 수 있도록 제안된 선택을 하기

주변을 차단하기- 모든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느낄 때 사용하는 책략이다. 자폐인들은 때때로 이것을 특이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주위의 시선을 끈다. 적응방법이나 아무런 피난처에 도움도 없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가르치는 것도 유용하다.

한편, 자폐인이 서성거리거나 물건을 돌리거나, 손을 퍼덕 거리는 것이 자극에 대한 반응임을 이해하는 것은 프로그램에 기능적인 감각운동을 포함해야 함을 암시해 준다.

교 수 적 지 원

자폐아동들 자신도 성공하기 위해 종종 혼동스런 자극과 혼란스러운 정보를 조직화하려고 안간힘을 쓰기 때문에 그들이 이해할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보가 제시되면 좋다.

시각적 양식 - 아동이나 어른들이 학습해야 하는 내용의 대부분은 청각적인 방법을 이용한 언어적 의사소통을 통해서이다. 자폐증인 모든 사람은 의사소통에 장애를 받고 있다. 나아가 몸짓, 얼굴 표정, 제스취어 그리고 어조와 같은 사회적 의사소통의 단서들에 대한 이해에도 장애가 있다. 따라서, 자폐인에게 구체적이고 안정된 시각단서가 많이 제공될수록 그들은 자신들에게 기대되는 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너무나 많은 언어 단서들은 혼란을 가중시킨다. 우리 주위에는 종종 언어적 표현들이 상당히 많다. 그 언어적 표현중 자폐인 자신을 행한 것이 어떤 것인 지도 모를 때가 있다.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일반적인 규칙들이 있다:

1) 단어들을 몸짓, 물체, 행동, 그림들과 같은 시각적 자극들과 짝지어 제시한다.

2) 활동이나 일상적인 일에 대한 정보를 말로 계속하기 보다는 암시가 되는 자극으로 준다. (즉, 다음과 같을 수 있겠다. 체육가방은 체육시간을, 자동차 열쇠는 누군가 곧 떠날것이라는 것을, 식권은 식사시간임을 그리고 밥상준비는 먹을 것이라는 것을 뜻한다.)

종종 자폐인은 이들 단서들을 이용하여 무엇이 일어날지 이해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잘못 해석하기도 한다. 예로, 만일 자동차 열쇠가 차타러 간다는 신호이지만 이번엔 엄마 혼자서 간다면 아동은 혼란스러워 할 것이다.

강점 - 자폐인을 가르칠 때는 그 사람의 학습 양식과 강점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가끔은 결점들을 다른 시각에서 보는 것도 필요하다. 뛰어난 시각적 기억은 매일 일어나는 기능을 강화시키는데 사용될 수 있다. 자폐인이 같은 상황을 접하거나 동일한 환경단서들을 받에서 보점과정에서기억해내는 경우가 꽤 된다. 자폐인은 훌륭한 시각적 배열기능이나 청각적서기억을 가질 수도 있다. 하다.같은 방식으로 되풀이 할 수 있는 능력도 반복적인 활동이나 일을 수행하는거적 기할 수 있다.

흥미 - 개인의 흥미를 토대로 이들 관심들을 확장시키고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시각적인 방법을 이용한 학습은 컴퓨터와 컴퓨터 게임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으며 다른 사람과 사이좋게 나눠쓰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농구에 대한 관심은 통계와 수학을 하도록 동기를 일으킬 수 있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면 숟가락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도록 할 수 있다.

변형 - 성공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변형이 필요하다.

이것은 한정된 시간동안 참여하기, 각 단계별로 표시해 나갈 수 있는 목록이 사용, 지갑크기의 노트를 사용하여 음식을 주문하기, 모형을 이용하여 수량을 이해하기, 시계를 이용하여 시간의 경과를 이해하기,

기다리는 동안 쓸 수 있는 장난감이나 책을 갖고 다니기 등이 될 수 있다. 어떤 변형들이 자폐인으로 하여금 더 독립적이고 성공적으로 기능할 수 있게 하는지를 식별해내기 위해 특정 활동을 분석할 때 그 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이 고려되어야 한다.

의사소통 -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상대방의 의사를 이해하고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독립적이 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많은 자폐인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시도하지 못하기 때문에 종종 그들은 대화를 원하지 않거나 또는 필요하지 않는다고 생각되어 지곤 한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표현할 만큼 정보를 처리하고 체계화시키지 못한다.

의사 전달 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자폐인의 생활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 그것은 일관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그 사람이 성장하고 변하면서 계속 주의깊게 관찰하고 평가되어야 한다.

동 기 유 발

자폐인을 교육시키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분야 중의 하나는 다른 사람과 같은 행동을 하고 싶어 하도록 동기유발을 시키는 것이다. 많은 자폐인들이 어른들 또는 언어적 단서나 신체적 단서에 의존하는 이유는 올바른 판단을 할 능력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겠다. 그들은 자신의 판단은 믿을만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서들을 기다린다. 아주 빈번히 그들은 시간의 다른 사람들의 욕구, 다른 주제나 주변의 상황들을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된다. 따라서 아예결정을 안 내리거나 아무런 행동도 안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 동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선호와 선택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택 행위는 자신의 독립성과 통제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더 선호하는 활동이나 물건이 있거나 그 선택을 하므로써 보상 되어질 것이 확실할 때만 선택을 할 수 있다. 너무나 많은 선택사항을 제공하거나 피로, 혼란, 경험의 미숙함 때문에 선택행위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도록 요구할 경우에는 좌절과 분노를 유발시킬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선택하는 것을 배우는가? 선택의 개념은 또 어떻게 이해하게 되는가?

- 자신의 환경을 통제하고자 하는 욕망에서

- 다른 사람, 물체, 활동, 그리고 음식들을 성공적으로 자기가 기 쁘게 사용했던 경험을 통해서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선호를 할 동기가 생겼다.

- 원하는 것을 얻으므로써 성공적으로 강화 했을 때,

- 선택이 주어졌다는 것,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이해 하고 선택을 적절히 할 수 있도록 하는 의사소통체계의 개발을 통해서

- 서로의 타협을 통해서 자폐인은 이상의 경우를 통해서 선택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선택의 개념이 어디에서 자폐인을 혼동시키는가?

첫째, 자폐인은 어느 정도의 통제력을 행사하기를 원하고 따라서 그 통제력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선호하는 것을 알기 위한 첫 시도는 탐구일 것이다. 만약 세상이 너무 혼동스러울 경우 자폐아동은

자기자신을 폐쇄시키고 반복적으로 몸을 움직이거나 물건을 움직이므로써 자신을 만족시킬 방법을 발견한다. 또는 거부를 통해 통제력을 행하려고 할 것이다. 세상이 혼란스럽게 느껴질 경우 자신을 보호라는 방법의 하나는 참여하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폐인에게 선택의 동기를 유발하기 위해서는 선호와 통제력의 발달을 조장하는 성공적인 경험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다음 자폐인은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한다. 첫 번째 선택은 다른 사람의 제시나 요청없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취하거나 행하는 것으로 나타날 것이다.

아동이 배가 고프면 가서 먹을 것을 찾을 것이고 놀기를 원하면 밖에 나가서 뛰어 놀 것이다. 자폐인의 이러한 묻지 않고 하는 시도들은 종종 잘책을 받게 되는 데 그럴 경우 그들은 앞으로 이런 행동의 시도와 선택행위들을 피하려하고 부정적으로 보게 된다. 그리고 원하는 바를 충동적이거나 본인 욕구에 따라 하게 된다.

때때로 자폐인은 다른 사람들을 통하기 보다는 자신이 직접 원하는 바를 얻기를 좋아한다. 그는 무언가를 하므로써 선택권을 행사 한다. 이때 자발적으로 시도하려는 동기의 일부분은 실제로는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피하려는 것이다.

다음으로 자폐인은 자신에게 선택권이 주어지고 있다는 것과 그 선택사항들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적절한 표현 방법을 가져야 한다.

자폐인이 자발적인 선택행위를 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들은 적 절하지 않거나 허용되지 않거나 이해되지 않는 것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자폐인이 그에게 선택권이 주어졌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 선택할 수 있는 물건들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 손짓과 언어로 각각의 물건을 설명한다.

- 항상 같은 어휘를 사용한다.

- 그림, 상징, 글자, 물체들을 이용하여 선택행위를 시각적으로 보 여준다.

- 가능하면 단어를 몸짓이나 시각적 자료를 함깨 사용한다.

왜냐하면 때로는 마지막 단어나 문장의 끝 부분만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마지막 단계는 선택을 받아들이고 그 결과를 경험하는 것이다.

특히 그 사람에게 중요한것 일수록 그는 더 선택을 하고 싶어할 것이며 통제력을 적절히 행사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강화 - 강화는 원인 결과를 이용해서 자연적으로 발생하 는 사건들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인과 관계를 자연적으로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 이해하도록 한다. 그 예들은 다음과 같다.

- 종이포장을 벗기면 빨대를 사용할 수 있다.

- 수도꼭지를 틀면 물을 마실 수 있다.

- 산 꼭대기에 올라가면 스키를 타고 내려올 수 있다.

- 외투를 입으면 밖에 나갈 수 있다.

하기 싫어하는 일에 참여하기 위해 […하면,…할 수 있다 ]는 강화를 사용한다.

- 고기 한점을 먹으면 우유를 마실 수 있다.

- 의사를 방문한 후엔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

- 일을 조용히 하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일일 시간 계획표는 중간 중간에 좋아하는 활동들을 넣어서 짤 수 있다. 새로운 활동들은 익숙하고 숙달된 활동들과 번갈아가면서 하게하여 동기를 증가시킨다.

좋아하고 흥미를 갖는 활동들을 이용하여 개념과 기술을 학습시킨다. 농구에 대한 관심은 수학, 독서, 화술, 공간 지각력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학습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

관심과 반복행동을 없애려고 라기보다는 개발시켜서 유용하게 쓴다.

익숙한 행동들은 성공적이었을 경우 우선적인 활동이 될 수 있다.

행동의 개시나 시도에는 긍정적인 강화를 주어서 그 행동을 다시 하거나 계속할 자신감을 키워주어야 한다.

실패, 두려움, 비난 그리고 부정적 반응은 그 사람을 동기부족 상태로 되돌려놓는다.

토큰체계와 계약은 자폐인에게 기대되는 행동에 대한 이유를 제공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그들은 그 행동과 결과간의 관계를 이해하여야 하고 원하는 활동이나 물건으로 보상되어져야 한다. 계획이 진행되는 것을 관찰하고 조절하는 권한을 지폐인에게 되도록 많이 주어야 한다.

사회적 상호작용의 확장과 학습

자폐인은 다른 사람들과 적절히 상호작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들은 요구되는 행동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빈번히 “사회 규율”이나 “엄마 아빠가 세운 규율” 에 따르도록 기대된다. 기다리기, 행동을 제시하기, 다른 사람들과 나눠 쓰거나 번갈아쓰기, 조용히 있기, 겸손하기, 몸짓을 이해하기, 따라하기, 유머나 농담을 이해하기, 타인과의 거리를 지켜주기 등과 같은 사회적 개념들은 복합적인 자극의 이해가 요구되는 것이다. 지시, 강화, 지지, 설명이 없이 동조하거나, 단체의 일원이 되기를 요구하거나 또한 엄격한 사회규율을 따르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은 좌절과 실패로 이어진다. 계속되는 실패는 우울증과 동기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지원과 훈련을 받은 또래들이나 지지자들은 사회적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다. 사회적 기술을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여러 가지 구체적인 상황에 사회적 규율들을 적용시키는 것도 학습을 촉진시킬 것이다. 자폐인이 타인의 기대에 대해 배우고 자극에 익숙해지며 안정감을 느끼고 긴장을 풀 때까지는 사회적 사건들은 강화력이 없을 것이다.

외식을 하거나, 전자 오락하기, 음악회 가기 또는 수영하기 등은 다른 사람과 함께한다는 즐거움이 아닌 다른 이유들에 의해서 강화를 받게 된다. 너무나 많은 사회적 기대들을 강요하면 불안과 회피행동을 일으킬 수 있다.

요 약

책임감이 있고 독립적인 성인이 되려면 타인과 환경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여야 한다. 이러한 신뢰는 성공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증가된다.

긍정적인 교수법을 동반한 개별화되고 지원적인 프로그램들은 자폐인의 성인생활에 요구되는 기능적인 기술들과 행동들을 배우는데 도움이 된다.

독립심과 책임감을 향한 성장은 주의깊게 계획되어져야 하며 아무리 미미한 벌덜단계라도 정성이 다해져야 한다. 장기적인 목표들과 일관적이고 긍정적인 접근법들은 초기에 수립되어서 자폐인이 최대한도로 독립성과 책임감을 성취하고 성인생활에서 유능함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자폐인에게 독립적이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는 데 필요한 도구들을 재공함으로서 그들에게 권한을 주어야 한다.